인턴에서 PO까지의 성장곡선

Daniel | Product Owner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Product Owner로 일하고 있는 Daniel입니다. 


대학생 때부터 PO는 제 꿈이었어요. PO는 스마트해야하고, 리더십도 있어야 하기에 'IT 업계에서 인턴 경험 하나 없는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많았어요. 공부를 더 해야 하나 고민도 했지만, 책상에 앉아 있는 것보다 실전과 경험을 쌓는 것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마카롱팩토리의 공고를 보게 되었고, 모든 영역의 업무를 수행하며 성장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PO는 아주 넓은 업무 범위를 커버해야 하는 제너럴리스트이기 때문에, 다양한 업무를 직접 수행하며 경험을 쌓고 시야를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마카롱팩토리에서는 그럴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당장은 아니더라도 성장 과정을 거친 후 마카롱팩토리의 PO가 되어야겠다는 꿈을 가지고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입사 후 실제로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고, 각 영역에서의 성장 곡선을 만들어 낸 끝에 현재는 타이어 TF의 PO를 맡고 있습니다.

Daniel은 인턴으로 시작해 현재 PO가 되셨는데요.
가장 크게 성장했다고 느낀 순간은 언제였나요?

국내 최초로 타이어 당일 장착 서비스를 오픈했을 때 가장 크게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 아이디어는 이전 PO와 동료들도 오랫동안 고민해 왔지만, 모두 그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던 아이디어였어요.


하지만 지표와 정성적 데이터를 확인하면서, 이 서비스가 분명 사업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막상 확신을 가지고 실현시키려고 하니 전국 공급망, 배송망, 퀵 업체, 단가 협상, 그리고 앱 서비스에 반영 등 모든 게 막막했지만 목표 하나만 보고 뛰기 시작했어요. 


혼자서는 역부족이었기에 동료들에게 손을 내밀었습니다. "정말 이걸 해내고 싶은데,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많은 동료들과 협업해 빠르게 서비스를 오픈할 수 있었고, 이후 결제 지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프로덕트가 성장하자 팀이 필요해졌고, 자연스럽게 채용과 팀 빌딩으로 역할이 확장되었습니다. PO가 직접 뛰며 성장의 발판을 0에서 1로 만들고, 팀과 함께 1에서 100으로 만드는 경험을 통해 프로덕트, 저 모두 크게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지표는 후행입니다. 안 될 거라는 시선 속에서도 믿음과 확신으로 밀어붙였고, 동료와의 협업으로 실행 속도를 높였으며, 팀의 중요성을 체감하며 기준을 높인 채용과 팀 빌딩을 진행한 것. 이 모든 과정이 제가 직접 체득한 레슨런이며, 앞으로 더 잘 성장할 수 있는 근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Daniel을 만든 마카롱팩토리의 팀 문화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마카롱팩토리는 실행을 통해 배우는 사람에게 기회의 문을 열어줍니다. 입사 초기 저는 경력도 없고 배경지식도 부족한 인턴이었지만, 그 누구도 저를 인턴이라는 틀에 가두지 않았습니다. "왜 그걸 하고 싶어?", "뭘 먼저 실행해볼 수 있을까?", "막히면 같이 도와줄게" 이런 질문과 태도가 저를 움직이게 했고, 작고 빠른 실행을 통해 배움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그렇게 저돌적이에요?", "겁나지 않아요?"라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저의 이런 태도는 실패를 포용해 주는 동료들로부터 비롯됐습니다. 실패가 두렵지 않았고, 혼자가 아니라는 확신이 저를 더 담대하게 만든 것 같습니다.


또 하나, 마카롱에는 유저 중심적인 사고와 우리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문화가 깊이 배어 있습니다. "그게 정말 쉬운 거야?", "유저가 진짜 편하다고 느낄까?" 이런 질문들이 자연스럽게 제 사고방식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마카롱팩토리는 차량 관리 앱 1위 서비스로, 누구도 먼저 풀어본 적 없는 문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정해진 답이 없는 상황에서 우리만의 기준과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타이어 플랫폼은 수십 개의 상품을 한꺼번에 나열하지만, 우리는 고객이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 방식을 근본부터 다시 설계했습니다. 우리에게 편한 길이 아닌, 유저가 더 쉽게 느끼는 길을 선택하는 것이죠.


이 모든 게 가능한 이유는 마카롱팩토리의 진심 어린 몰입과 서로에 대한 존중이 문화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새로 합류한 동료들은 이렇게까지 몰입도가 높은 회사는 처음이라고 말해요. 몰입하는 동료를 보며 자극받고, 함께 성장하는 팀. 이것이 마카롱팩토리의 동력입니다. 그리고 모두가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업무는 힘들 수 있어도, 사람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적은 없다." 각자의 방식은 다르지만,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 덕분에 저 역시 동료를 더 신뢰하고 존중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는 어떤 사람인가요?

함께 몰입할 수 있는 동료면 좋겠습니다. 작년 성수기, 타이어 TF는 폭발적으로 늘어난 예약을 처리하기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3개월간 월~토 새벽까지 이어진 고된 일정이었지만, 그 시기를 돌아보면 다들 이렇게 말합니다. "진짜 힘들었는데, 너무 재밌었어요." 함께 몰입해 어려움을 기회로 바꿨던 그 시간은 팀워크의 본질을 느끼게 해줬어요.


정체를 위기로 받아들이는 동료면 좋겠습니다. 마이클 앱은 국민 서비스를 목표로 성장 중이며, 그 과정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성장통은 당연하다'라는 마인드, 그리고 정체를 위기라고 여기고 끊임없이 학습하려는 태도를 가진 동료와 함께하고 싶습니다. 이런 동료는 팀 전체에 긍정적인 긴장감을 줍니다.


경계를 넘는 데 주저하지 않는 동료면 좋겠습니다. 마이클 팀은 가장 급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역할을 가리지 않습니다. PO가 CS를 보고, 개발자가 기획에 참여하고, 영업지원이 백오피스를 맡기도 합니다. 지금은 낯설고 벗어난 일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결국 그 모든 경험은 더 단단한 커리어 자산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팀을 먼저 생각하고, 기꺼이 경계를 넘는 동료와 일하고 싶습니다.

시행착오를 겪었을 때, Daniel은 어떻게 대처하셨나요?

실수는 빠르게 인정합니다. 제가 잘못했으니까요. 그리고 그 실수를 어떻게 만회할 수 있을지 바로 생각합니다. 시행착오는 두렵지 않습니다. 문제 해결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시도하고 실패하며 배우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니까요. 그래서 늘 이렇게 생각하며 임합니다. '이건 내가 가장 많이 고민했고, 지금 이 순간 최선이라고 생각한 선택이야.' 그럼에도 실패하면, 제 부족함을 인정하고 다시 배우면 됩니다. 마카롱팩토리에서는 실패했다고 누구도 비난하지 않습니다. 뚜렷한 테스트 목적이 있었다면, 그 실패도 학습으로 받아들입니다. CEO인 Evan도 항상 결과보다 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실제로 동료들도 그렇게 행동합니다. 그래서 저는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Daniel은 마카롱팩토리에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나요?

대한민국에서 가장 쉽고 편한 타이어 교체 서비스를 만든 PO가 되고 싶어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대한민국에서 1위 타이어 온라인 교체 서비스가 되겠지요.

Daniel과 함께 일하고 싶다면